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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술칼럼> 아라 상해니(阿拉上海人) (조회:597추천:233) 2007-09-04 05:04:07
작성인: 김형술    트위터로 보내기페이스북으로 보내기

아라 상해니는 상하이 방언으로 나는 상하이사람이라는 뜻이다. 상하이라는 공동체에 참여하기 위해 개인적인 신분보다는 상하이 사람인가 아닌가에 따라 나뉘어 지는 공동체 분리작업으로 어디 사람인지를 인사말에 덧붙여 물어 보곤 한다.

상하이 사람들끼리 말 할 때는 절대 표준어를 쓰지 않는다. 심지어 대학 캠퍼스에서 교수가 상하이 방언으로 수업을 하고 친구들간의 대화에 타지방 친구가 같이 있어도 자기들끼리 상하이 말을 쓴다. 그 만큼 상해니의 자존심이 묻어나는 대목이다.
이번 호에서는 지역적 자부심과 경제적으로 실속이라는 모토로 살아가는 상해니의 부동산 투자노하우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한다.

왕 선생의 투자스토리
필자가 왕선생을 만난것은 2003년도 늦가을이었다. 그의 첫인상은 남루한 옷차림에 전통 상하이 방언을 쉴새 없이 구사했던 것이 기억난다. 그 후 한동안 왕래가 없던 왕 선생을 올해초 우연히 만나게 되었는데 얼굴에 살도 찌고 옷도 제법 폼나게 입고 있어 돈 좀 번 사람같이 보였다. 이런저런 말을 하다 그동안 돈을 벌게 된 이야기를 듣게 되었는데 내용은 이러하다.

2002년도에 철거 보상주택으로 받은 집이 2채가 있었는데 그중 1채를 팔아 종자돈30만원을 마련하여 부동산투자를 시작하였다는 것이다. 그 돈으로 외환선 안에다 대출을 받아 집을 샀는데 사고 3개월도 안돼 10만원이나 올라 되팔고 한국인이 많이 사는 금수강남 아파트를 두 채나 구매하였다고 한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초기 매입가의 2배 가까이 오르자 그 중 큰 평수를 처분하고 구베이 명도성을 구입하였다. 이후 명도성 가격이 눈에 띄게 오르자 자가 거주하던 보상주택을 처분하여 또 한채를 구매하였고 이후 임대료를 받으며 느긋한 투자를 시작한듯했다.

그리고 2004년 중반 보유주택을 차례로 처분하고 어디라고 말은 안했지만 푸동의 황푸강 주변의 고급 대형아파트를 무리해서 구매하였다고 한다. 근데 이마저도 대박이 난 것이다. 2005년 초에 팔았는데 대형평수이다 보니 이자비용 및 거래비용을 다 제하고도 몇 백만원이 남은 것이다. 종자돈 30만원으로 3년 만에 10배 이상 번 것이다. 왕선생의 경우 철거민 보상주택으로 안주했을 수도 있었지만 작은 종자돈으로 발품을 팔아 부동산 투자를 하였고 그러다보니 부동산을 보는 눈이 떠진 것이다.

그가 말하는 상하이부동산 투자는 이렇다. 부동산 구입조건으로 첫째 부동산 주변에 호재가 있어야 한다.(지하철 쇼핑몰, 학교 등등). 둘째 대단지여야 한다. 셋째 임대가가 평당 매매가의 70%이상이 되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부동산거품을 측정하는 기준) 넷째 주변 부대시설 등이다. 이는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지식과 별 차이가 없다. 하지만 이것들이 왕 선생뿐만 아니라 상하이사람들이 부동산을 보는 우선 고려대상임에는 틀림없다.


린 타이타이가 말하는 상하이부동산투자
린 타이타이는 고학력의 상하이 사람으로 전문 집장사를 한다. 짜랑짜랑한 상하이방언으로 멀리서도 그가 어디 있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목소리도 크고 언변도 좋다. 필자가 그녀가 얼마나 많은 주택을 사고 파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부동산업을 하는 사람을 뺨 칠정도로 해박한 부동산 지식을 가지고 있으며 또한 시장을 바라보는 능력은 혀를 내두를 정도다. 나도 가끔씩 조언을 얻는데 얼마 전 향후 상하이부동산 시장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물어보았다. 대답은 무조건 오른다였다. 다만 향후 투자 시 유의사항을 이야기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거래세와 금리 등 부대비용에 신경써야 한다. 집값이 오르더라도 높아진 거래세와 금리로 인해 외형적으로는 투자에 성공한 듯 보이나 실질적으로는 은행 이자보다도 수익이 적게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둘째 개발상과의 관계에 신경 써야 한다. 부동산의 전체적인 밑그림과 투자 소스의 키는 이들이 쥐고 있으니 고급정보를 이들에게 얻어야 한다는 것이다.

셋째 검증된 투자를 하면 100% 성공한다. 가격이 오르기 전에 사는 것이 현명한 투자이지만 오르는 것을 사서 파는 것이 투자 리스크를 줄이는 한 방편이라는 것이다.


중국에 온 한국사람들은 각도시의 문화에 젖어든다. 베이징에 거주하는 한국 사람은 베이징사람의 성향을 닮아가고 청도에 거주하는 한국 사람은 청도를 닮아가고 있다. 상하이도 마찬가지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현지인들에게 많이 의존하게 되고 알게 모르게 부동산 투자 성향도 그들과 닮아가게 되어있다. 이제 우리도 상해니의 부동산 투자 노하우를 배워보자!

공인중개사 / 김형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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