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중국 70개 주요 도시 중 67개 도시의 집값이 전달 대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신규 분양주택 가격이 전달대비 가장 많이 오른 도시는 시안(西安)으로 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베이징 0.6%, 광저우 0.8%, 선전 0.4% 각각 오르고 상하이는 0.1% 하락했다.
31개 2선 주요도시의 신규 분양주택 판매가격은 전달 대비 0.8% 오르고 중고주택 가격은 0.5% 올랐다. 신규 분양주택 상승률은 전달과 비슷한 수준이었고 중고주택은 전달 대비 0.1%p 하락한 것이다.
35개 3선 주요도시의 신규 분양주택 판매가격은 전달 대비 0.3%p 오른 0.8%를 나타냈고 중고주택 판매가격은 전달과 비슷한 수준인 0.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1~2선 도시의 신규 분양주택 및 중고주택 판매가격 상승률은 전달과 비슷한 수준이었고 3선 도시의 경우 신규 분양주택 가격 오름은 전달대비 다소 확대되고 중고주택은 그 전달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한편, 5월 주택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3선 도시 모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선 도시의 신규 분양주택 가격은 동기대비 4.7%, 중고주택은 0.3% 올랐다. 2선 도시 신규분양주택 가격은 동기대비 12.1%, 중고주택 가격은 8.1% 상승했다. 3선 도시도 신규 분양주택 가격이 11.3%, 중고주택 가격이 8.2% 각각 올랐다.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