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하반기(3~4주) 1선 및 주요 2선 도시의 집값이 상반기(1~2주) 대비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국은 18일 70개 주요도시 주택판매가격 통계 수치를 발표했다. 10월 70개 도시 중 1선 및 2선 도시의 부동산시장은 뚜렷한 냉각현상을 보이며, 전월대비 집값의 상승폭이 급격히 하락했다고 동방망(东方网)은 전했다.

국가통계국은 15개 1선 및 주요 2선 도시의 월 상,하반기 집값 변동에 대한 통계를 진행했다.

조사결과, 1선 및 주요 2선 도시는 지역별 통제책 시행 이후 집값이 크게 안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상반기(1~2주) 대비 하반기(3~4주)의 신규 분양주택 집값은 선전(深圳)과 청두(成都)를 제외한 상하이, 베이징, 톈진, 샤먼, 정저우 등 5개 도시가 상승에서 하락세로 전환했다. 하락폭은 0.1~0.4%P에 달한다. 광저우의 신규분양주택 집값은 10월 상반기와 같았다. 나머지 7개 도시(난징, 우씨, 항저우, 허페이, 푸저우, 지난, 우한)의 신규분양주택 집값의 상반기 대비 상승폭은 한층 하락했다. 하락폭은 0.4~3.3%P으로 나타났다.

10월 70개 도시 중 1선 및 2선 도시의 부동산 시장이 크게 냉각되었으며, 월별 집값 상승폭은 빠르게 하락했다.

잠정 추산에 따르면, 10월 1,2선 도시의 신규분양주택 집값은 전월대비 각각 0.5%와 1.3% 상승해 9월 대비 각각 2.8%P와 1.0%P 하락했다. 중고주택 가격은 전월대비 각각 0.6%와 0.8% 상승해, 9월 대비 각각 2.9%P와 1.1%P 하락했다.

3선 도시의 집값은 비교적 안정적이었다. 10월 3선 도시의 신규분양주택 집값은 전월대비 0.9% 상승해 9월 대비 0.3%P 하락했다. 중고주택 집값은 전월대비 0.5% 상승해 9월 대비 0.3%P 하락했다.

이밖에 1선 도시의 신규분양주택 및 중고주택 가격 역시 전년동기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종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