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5억위안을 호가하는 원림 별장단지가 화제다.
쑤저우 졸정원(拙政园)과 벽 하나를 사이두고 이웃하고 있는 이 별장 단지는 쑤저우 원림 졸정원의 내부 모습을 본따서 지어졌다.
별장마다 수영장, 엘리베이터, 거실 2개, 미팅룸 2개를 갖추고 있으며 자동차 3~9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마련돼 있다. 쑤저우 원림의 특색을 그대로 살린 개인정원과 차를 마시는 공간, 와인룸 등도 있다.
별장 외관은 중국풍으로 옛스러운 멋을 뽐내지만 모델하우스 내부는 궁전을 방불케하는 초호화 인테리어로 눈길을 끈다. 뿐만 아니라 별장 주변에 흐르고 있는 물들은 대부분 타이후(太湖)에서 끌어들인 것이라고 한다.
건물 높이가 통제되는 구간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3층 높이의 별장들과는 달리 1~2층으로 지어졌고 수평면적이 넓은 편이다. 1200평방미터 규모의 별장 한채당 가격은 7,000만~8,000만위안선. 모델하우스를 둘러보려면 개발업체의 사전 심사를 통과해야만 가능하다고 한다.
윤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