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의 주택 임대료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다.
17일 해방망(解放网) 보도에 의하면 지난 7월 상하이의 주택임대지수는 전달대비 1.22% 오르고 작년 동기 대비 9.2% 올랐다. 8월 들어 임대료는 더욱 가파르게 상승, 일부 단지는 2~3주 동안 10% 오르기도 했다.
부동산컨설팅 회사 CRIC의 양옌(杨燕) 애널리스트는 "부동산 시장의 열기와 더불어 임대료도 오르고 있다"면서 집값 상승이 임대시장의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학 졸업시즌과 학군 주변 임대주택 수요가 늘면서 6월이후 주택 임대료가 꾸준히 오르고 있으며 임대시장이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집주인들의 가격인상도 잇따르고 있다. 양 애널리스트는 이같은 추세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