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시는 공적금(公积金)의 개인대출 한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시대보(i时代报)의 23일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시 공적금 관리위원회는 3월 중으로 공적금 개인대출 한도 상향조정 방안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다.
현재 상하이 공적금 개인대출(보충공적금 포함) 규정에 따르면, 개인은 최고 40만 위안, 가구당 최고 80만 위안을 대출받을 수 있다. 베이징 주택공적금 관리센터는 올해(1월1일)부터 건축면적 90 ㎡ 이하의 첫주택 구매자의 대출 최고 한도를 80만 위안에서 120만 위안으로 상향조정했다.
상하이시는 18일 주택공적금 개인대출 한도조정 등에 관한 회의를 열고 , 관련사항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적금 개인대출한도는 50% 까지 확대돼 1인당 70만 위안, 가구당 최고 140만 위안까지 대출이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본다.
천정가오(陈政高) 주택건설부 부장은 20일 ‘공적금 대출한도 확대’는 새로운 부동산정책의 신호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주택건설부 21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각 지역의 주택공적금 관리 강화와 자금사용 효율 개선을 요구했다. 천 부장은 “주택공적금은 중대한 민생현안이며, 각 지는 주택공적금의 거대 잠재력을 발굴해 주택공적금에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현행 규정에서 5년 이내 상하이 공적금의 개인대출율은 첫 주택 및 개선형 주택일 경우 두번째 일반주택 구매시 평균 3.5%, 개선형 주택일 경우 두번째 비(非)일반주택 구매시 3.85%을 적용한다.
지난 1월말까지 전국 주택공적금 예금근로자는 1억1000명에 달한다. 2900만 명의 예금 근로자들이 사용한 주택공적금은 3조9000억 위안이며, 이중 주택소비류가 2조9000만 위안을 차지한다. 주택공적금 개인주택대출은 2200만 건으로 총 4조3000억 위안에 달했다.
▷이종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