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구매제한 정책을 시행하던 도시 대부분이 해당 규제를 취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일 국토자원부는 작년 4/4분기 기준, 전국의 40여개 도시들이 주택 구매제한 정책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주택 구매제한 정책을 시행한 46개 도시 가운데서 현재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싼야 등 5곳만 취소하지 않은 상태이다.
구매제한이 취소된 도시의 부동산시장은 거래량이 늘면서 시장에 온기가 감돌고 있다. 이쥐(易居)부동산연구원이 30개 주요 도시들에 대한 조사결과, 작년 12월 신규 분양주택 거래면적이 전달대비 19.5% 증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2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30개 도시중 27개 도시의 주택 거래량이 모두 전달대비 증가, 연속 6개월동안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중국사회과학원은 ‘중국주택 발전보고서(2014~2015)’를 통해 올해 부동산시장이 연착륙 할 것으로 예측, 구매제한 정책이 전면 취소되고 1선 주요 도시의 부동산시장은 올 하반기부터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