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세 차례 신규 주택에 대한 집중 공급이 이루어지면서 상하이의 신규 주택 시장도 공급량이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6월 초 상하이의 신규주택 거래 면적은 전달 대비 251% 급증했다. 이처럼 신규 주택 공급량이 풍부해짐에 따라 중고 주택 가격의 상승세가 꺾이고 있으며, 구매자의 가격 협상 여지도 높아지고 있다고 칸칸뉴스(看看新闻)는 8일 전했다.
최근 상하이 롄자완항점(链家万航店)의 청만쥔(曾曼君) 매니저는 "예년에 비해 집을 보는 손님이 적은 편은 아니지만, 최근 3개월에 비하면 손님이 줄었고, 거래가격도 협상의 여지가 높아졌다"고 전했다. 따라서 매물 가격이 한층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통계 자료에 따르면, 상하이의 5월 중고주택의 열기는 확실히 꺾인 것으로 보인다. 5월 상하이의 중고주택 거래량은 2만5000채로 전년동기 대비 10% 감소했고, 거래액은 6% 감소했다.
거래 매물 중 최종 가격 인상으로 거래된 비중은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중고주택 시장의 열기가 꺾인 주요 요인은 신규 주택의 공급이 늘어난 이유로 풀이된다. 통계에 따르면, 상하이의 신규주택 거래량은 2개월 연속 감소한 후 6월초부터 거래량이 크게 늘고 있다.
신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