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시가 자딩(嘉定), 칭푸(青浦), 송장(松江), 펑셴(奉贤), 난후이(南汇)의 5개 뉴타운(新城)을 조성해 장삼각 지역의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종합 거점 도시를 건설할 계획이다.
상하이시 정부는 19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최근 발표한 '상하이시 1차 5개년 계획의 뉴타인 건설 작업 가속화에 관한 시행 의견'을 소개했다고 펑파이뉴스(澎湃新闻)는 20일 전했다.
소개에 따르면, 2025년까지 5개 뉴타운의 상주인구 수는 360만 명가량에 달하고, GDP 총량은 1조1000억위안에 달한다는 계획이다. 즉 1000억 위안 규모의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 상하이 산업의 질적 성장 및 산업과 도시의 통합 발전을 위한 벤치마크가 될 전망이다.
5개 뉴타운은 탄탄한 제조업 발전의 기초 위에 현대 서비스업 발전을 가속화하고, 디지털 경제 신흥 산업 전개에 앞장설 방침이다.
교통 방면을 살펴보면, 30분 이내 지역내 통근 및 주변 중심지까지 이동, 45분 이내 인근 도시 및 시내 중심까지 이동, 60분 이내 글로벌 허브와 연계토록 한다.
또한 교육, 의료, 문화 등 양질의 공공 서비스 자원의 확대와 다각화된 주택공급 시스템을 형성하고, 15분 지역 생활권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번에 상하이시가 발표한 20개의 정책은 뉴타운 건설계획, 인재유입, 토지보장, 세수지원, 영업환경 개선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 하반이게는 6개 항목의 구체적인 인프라 정책 세칙을 발표할 예정이다.
신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