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국의 4대 부동산기업들의 매출 규모가 평균 5500억 위안(92조 2,900억 원)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꾸이위안(碧桂园), 완커(万科), 헝다(恒大), 룽촹(融创) 등 4대 부동산기업들은 '슈퍼 부동산클럽'의 진입문턱을 5000억 위안(83조 9,000억 원)으로 끌어올렸다고 7일 상해증권보(上海证券报)가 보도했다.
비꾸이위안은 지난해 매출이 동기대비 10% 늘어난 5522억 위안(92조 6,591억 원)을 기록했고 완커는 6308억 4000만위안(105조 8,549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헝다는 지난해 10월 903억 위안(15조 1,523억 원)의 매출 신기록을 찍은 후 스스로 속도조절에 나섰으며 지난 한해동안 6010억 6000만 위안(100조 8,578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룽촹은 회사 합병을 통한 우세를 몰아 지난해 동기대비 21% 성장한 5562억 1000만(93조 3,320억 원)위안의 매출을 올렸다.
한편, 1월 6일 기준 22개 부동산 상장회사가 지난해 매출 실적을 공개했다. 이들 회사의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9.5% 증가한 4조 5300억 위안으로 나타났으며, 사상 최고기록을 쇄신했다.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