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를 비롯한 일부 도시들이 기업이 주택을 매입하는 것과 관련해 제한정책을 발표했다. 4일 중국신문망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도 최근 기업들의 주택구입을 제한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시안, 창사, 항저우 등 도시들이 가장 먼저 시작한 기업의 주택 제한정책이 1선 도시에로 확대되고 있는 양상이다.
상하이는 기업이 분양주택을 구입하려면 다음과 같은 3가지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고 규정했다.
첫째, 기업 설립기간이 5년 이상이어야 한다.
둘째, 상하이에서 납부한 세금이 100만 위안 이상이어야 한다.
셋째, 기업의 근로자 수가 10명 이상이어야 하고 사회보험과 공적금을 5년이상 납부한 기업이어야 한다.
이밖에 납부한 세금이 500만 위안이상의 기업은 상기 3가지 조건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
아울러 기업이 보유 중인 주택을 판매 시 종전에는 보유기간이 3년이면 판매가 가능하도록 했으나 이번에 5년으로 연장했다.
이번 조치는 기업들의 부동산투기를 막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