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지수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6월 중국의 100대 도시 집값이 전달 대비 상승했으나 상승률이 다소 줄어들었다고 1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 이 보도했다.
100대 도시 집값은 전달 대비 1.32%p 상승,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한 도시는 난징으로, 5월에 비해 3.82%p 올랐다.
6월 100대 도시 신규 분양주택 평균 가격은 1만1816위안으로 전달대비 1.32%p 상승했다. 그러나 상승률은 전달에 비해 0.38%p 축소됐다.
100개 도시 가운데서 집값이 오른 도시가 73개, 내린 도시가 22개, 5개 도시는 전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전반적으로 100대 도시 집값은 전달에 비해서는 상승이 다소 주춤했으나 동기 대비 상승률은 확대됐다.
베이징, 상하이, 난징 등 10대 도시의 신규 분양주택 가격은 일제히 올랐다. 6월 평균 가격은 2만2450위안으로 전달대비 1.52%p 올랐으며 상승률은 전달 대비 0.41% 축소됐다.
중국지수연구원은 지방정부들이 부동산 억제정책을 실시하면서 과열로 향하던 일부 도시의 부동산 가격은 향후 완만한 오름세로 바뀌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윤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