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를 비롯한 베이징, 광저우, 선전 4대 도시의 8월 신규분양 주택 가격이 전월 및 전년동기 대비 모두 오름세를 기록했다.
국가통계국이 18일 발표한 ‘70개 주요도시 집값변동 보고서’에 따르면, 8월 70개 주요도시의 신규 분양주택 중 35개 도시의 집값이 전월대비 올랐다.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선전의 4대 1선 도시의 집값이 전월 및 전년동기 대비 일제히 상승했다고 중국신문망(中新网)은 18일 전했다.
상하이이 신규분양 주택은 전월대비 1.6%, 전년동기 대비 6.5% 상승했다.
특히 4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는 선전(深圳)은 8월 신규 분양주택 가격이 전월대비 31.8%나 상승해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신규분양주택은 70개 주요 도시 중 전월대비 26곳이 하락, 35곳이 상승, 지난달과 같은 지역은 9곳이다. 전월 대비 최고 상승폭은 5.2%이고, 최저 하락폭은 0.5%이다. 전년동기 대비 61곳이 하락, 9곳이 상승했다. 전년동기 대비 최고 상승폭은 31.8%이고, 최저 하락폭은 8.7%로 나타났다.
한편 중고주택 가격은 70개 주요 도시 중 전월대비 16곳이 하락, 43곳이 상승, 지난달과 같은 지역은 11곳이다. 전월대비 최고 상승폭은 4.4%이고, 최저 하락폭은 1.2%이다. 전년동기 대비 62곳이 하락, 7곳이 상승, 전년동기와 같은 지역은 1곳이다. 전년동기 대비 최고 상승폭은 30.3%이고, 최저 하락폭은 10.2%로 나타났다.
신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