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학군주택 가격이 평방미터당 4만위안으로, 비학군 지역에 위치한 주택에 비해 4%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 학군주택은 지칠줄 모르는 수요로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다고 4일 해방일보(解放日报)가 보도했다.
학군주택 평균 가격은 2010년 평방미터당 2만123위안에서 현재는 4만3232위안으로 2배 넘게 뛰었다. 같은 학군주택일지라도 유명 학교가 있느냐 하는 것이 더욱 높은 주택가격의 보증수표로 되곤 한다. 심지어 지어진지 20~30년이 된 낡은 주택 가격이 오히려 주변 비학군 신규 분양주택에 비해 높은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웨이신 '도시주택 가격감정(城市房价评估)'에 따르면 一师附小, 二师附小, 江五小学, 向阳小学, 汇师小学, 明珠小学 ,明强小学, 高安路一小, 福山外国语小学, 静教院附校, 愚一小学 등의 학군주택은 평방미터당 가격이 5만위안내외였으며 6만위안을 넘는 것들도 있었다. 이들 학군주택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부동산시장의 부진여부와 상관없이 가격이 그대로 유지되거나 오히려 오른다는 점이다.
2011년 집값이 큰폭으로 조정된 당시 상기 11개 학군 중 2곳만 소폭 하락했을 뿐 대부분 가격이 그대로 유지됐으며 5곳은 오르기까지 했다.
▷이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