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에 평당 38만 위안(한화 6550만원)을 호가하는 최고가 아파트가 등장했다.
와이탄 동쟈두(外滩董家渡)에 위치한 뤼청황푸완(绿城黄浦湾) 신규 아파트 제시가격이 기존 최고가 상하이 아파트 기록을 깨며 주목을 받고 있다.
상하이TV(上海电视台)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5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 이 아파트의 고층아파트 가격은 최고평당 38만 위안이며, 보통 30만 위안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면적은 450~500 평방미터에 달해 아파트 한 채당 총 1억 위안(한화 172억만원)을 넘어선다. 그러나 아파트 개발업체는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주장했다.
샹샤오웨이(尚晓伟) 상하이화저와이탄부동산(上海华浙外滩置业) 총경리는 “현재 30만 위안 이상(평당) 가격을 예상한다. 개인적인 견해로 이 아파트는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상하이시 부동산관리국 사이트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의 선매(预售: 사전판매) 허가 관련 정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샹 총경리는 “이 가격(평당 30만 위안 이상)은 우리가 제시한 이상적인 가격이며, 아직 신청, 등록을 마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업계 전문가들은 상하이시는 고가 부동산의 선매 심사승인을 매우 까다롭게 진행해 왔다. 선매증 신청 과정에서 어려움에 부딪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종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