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와이탄에 ㎡당 호가가 35만위안(6280만원)에 달하는 오피스가 등장했다.
최근 분양허가를 취득한 '와이탄국제금융서비스센터'의 오피스 분양가격은 ㎡당 10만위안에서 가장 비싼 것은 35만위안에 이른다. 이로써, 앞서 호가 30만6500위안으로 가장 비싼 오피스로 주목받았던 푸동 바오리국제센터(保利国际中心)를 제치고 최고가 오피스 자리를 꿰찼다.
뿐만 아니라 개별 분양면적도 혀를 내두르게 한다. 총 분양면적은 오피스, 상가, 호텔, 영화관 등을 포함해 9만6200㎡에 달하지만 분양매물은 57개에 불과하다. 오피스 한개의 면적이 1,000㎡를 넘는 규모이고 호텔은 통째로 분양하기 때문이다.
와이탄국제금융서비스센터 부지는 2010년 경매 당시 92억2천만위안의 낙찰가격으로 '토지왕'에 등극, 세간의 화제를 낳은 바 있다.
▷윤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