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深圳)시가 2주택 구매 대출 선수금 비중을 기존 60%에서 70%로 올렸다고 중국증권보(中国证券报)는 4일 전했다.
중국 대다수 도시의 집값이 크게 오르면서 부동산 버블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 선전은 9월 집값 이 전년동기 대비 19.7%나 폭등해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중국증권보는 선전시 다수의 은행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이번 2주택 구매대출 선수금 비중 70% 이상 조치가 11월6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은행은 개인 주택대출 승인절차를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2011년 이후 중국 대다수 도시에서는 2주택 대출 선수금 규정을 60% 이상으로 규정했다. 베이징(北京)은 4월부터 선수금 비중을 70%로 높였다.
지난달 베이징 시는 집값 상승 억제를 위해 기존의 규제정책을 강화하거나 업그레이드 했다. 즉 구매제한, 대출제한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신규주택 시장의 관리를 강화하며, 정부가 분양업체에 아파트용 토지를 공급하면서 분양가격을 정부가 제한하는 ‘자주형 분양아파트(自住型商品房) 공급을 확대해 서민층의 수요 만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종실 기자